[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최근 케인은 레알, 유벤투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였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복수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 역시 다가오는 여름 이적기간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이 레알에 어울리는 공격수인가?”라는 물음을 던진 뒤 “레알은 여전히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울 사람이 필요하다. 케인이 그 자리에 걸맞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이적료를 꼽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을 1억 5,000만 유로(약 2,011억 원)로 책정했다. 레알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리그 26경기를 뛰며 14골을 뽑아내는 등 건재하기 때문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지 미지수다.

또한 케인의 잦은 부상을 문제 삼기도 했다. 케인은 올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지만, 지난 1월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기는 대부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장기 결장이 이어졌다. 레알은 올시즌을 앞두고 비싼 몸값을 지불하며 에덴 아자르를 영입했지만 반복된 부상으로 경기에 기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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