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수비 전술을 펼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비난이 지속되자 키어런 트리피어가 직접 나섰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리버풀을 3-2로 꺾었다. 1차전도 1-0으로 이긴 아틀레티코는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수비적인 전술로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종료 뒤 “나는 아틀레티코가 경기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전술보다는 극단적인 수비와 역습 전술을 사용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리피어는 20일 영국 ‘미러’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가 수비에만 너무 몰두했다고 인식한다”라며 “만약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맞섰다면 0-6으로 졌을 것이다. 도대체 뭘 기대하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트리피어는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가 수비를 했다고 비난한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길 기대한 건가?”라며 “계획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된다. 우리는 구상한 전술대로 수비 축구를 했고, 가장 중요한 점은 승리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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