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브라질 전설로 불리우는 히바우두가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올 시즌 바르사에서 35경기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지만 공격 포인트에 비해 경기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히바우두는 영국 배팅업체 ‘베트페어’와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뮌헨)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고 스페인라리가를 이미 경험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우스망 뎀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쿠티뉴가 없는 상황에서 그리즈만에게 큰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리즈만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히바우두는 “리오넬 메시가 향후 떠날 것을 대비해 그리즈만이 바르사의 전술과 스타일에 조금 더 적응해 바르사에 정착하길 희망한다. 그리즈만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재능을 갖췄다”며 그리즈만이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히바우두는 “그리즈만과 마찬가지로 쿠티뉴 역시 바르사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쿠티뉴는 바이에른에 임대됐다. 쿠티뉴는 바르사로 돌아와 독일분데스리가에서의 경험을 살려 도전을 이어나가야 한다. 유럽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바르사는 쿠티뉴에게 최적의 팀이 될 수 있다. 쿠티뉴 역시 좋은 능력을 갖췄고 쿠티뉴가 어떤 클럽에서든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쿠티뉴의 정신력에 달려 있다”며 쿠티뉴를 응원했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5년간 활약하며 157경기 86골을 기록했고 라리가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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