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2019/20 시즌의 재개를 다시 4주 뒤로 미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9일, 영국 내 모든 축구 경기 휴식기를 기존의 4월 4일에서 4월 30일까지 미루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19/20 시즌은 언제가 되든 끝까지 다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인 2020/21 시즌의 개막은 2019/20 시즌이 마무리된 뒤에 치르는 것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9일 레스터 시티와 애스턴 빌라전 이후 중단된 상태다. 지난 12일로 예정되어 있던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취소된 뒤 시즌 진행도 함께 멈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COVID-19 바이러스 사태로 모두의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하부 리그인 2~4부 리그를 총괄하는 풋볼리그(EFL) 역시 리그 재개가 미뤄졌다. EFL은 리그 일저 중단으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구단들을 위해 5천만 파운드(약 750억원)의 단기 자금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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