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베트남에서 손흥민과 아버지 손웅정 씨의 성공신화가 집중 조명됐다.

베트남 인기 온라인 매체 ‘징’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걸어온 길은 한국에서 유명한 이야기다. 성공신화는 아버지의 희생에서 비롯됐다’며 부자가 함께 달려온 길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어려서부터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의 집중 조련을 받은 끝에 현재 아시아 최고 스타로 성장했다.

이 기사는 촉망 받는 선수였지만 부상에 발목 잡힌 손웅정 씨의 현역 시절부터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를 수집해 아들에게만 유독 엄격했던 손웅정 씨의 면모, 독특한 축구 교육관도 다뤘다. ‘10세 때 이미 4시간 연속으로 볼 리프팅을 할 수 있었다’는 발언 등 손흥민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로 진출한 뒤에도 개인 지도는 끝나지 않았다는 점 역시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소개했다. 손흥민이 현재까지도 아버지의 조언을 잘 따르고 있다는 점, 나아가 손흥민의 과거 열애설까지 베트남 독자들이 흥미로워 할 이야기를 담았다.

이 매체는 최근 손흥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자들 지원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점도 비중 있게 다룬 바 있다. 손흥민은 두 개 단체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외신들은 손흥민의 첫 기부 직후부터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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