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맨유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맨유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기존 자원 중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를 팔고 마련된 자금으로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대개혁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최근 상승세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3명의 추가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더 강화 시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스트라이커, 오른쪽 윙어,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솔샤르 감독은 우선 이갈로의 완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갈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해 8경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갈로는 맨유에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며 맨유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오른쪽 윙을 책임질 선수로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낙점했다. 맨유는 최근 몇 달 동안 산초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향할 당시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맨유는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성장을 한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464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오른쪽 윙 자리에 다니엘 제임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오른쪽 윙 자원인 제시 린가드와 타히티 총이 기대 이하의 활약 중이다. 솔샤르 감독은 산초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 퍼즐은 주드 벨링엄(버밍엄시티)이다. 벨링엄은 17세로 다소 어린 나이지만 16세의 나이에 잉글리시챔피언십(2부)에 데뷔해 올 시즌 챔피언십 32경기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버밍엄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벨링엄의 가족들이 최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되며 벨링엄의 맨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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