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뛴 경험이 있는 스티브 맥마나만이 레알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를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두 팀의 관심을 무시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맥마나만은 영국 배팅업체 ‘홀스레이싱’에 기고 중인 칼럼에서 “올 여름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것은 너무 이르다. 홀란드는 조금 더 경기에 출전하고 꾸준하게 골을 넣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을 추천했다.

이어 맥마나만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최소 200경기 이상 출전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소 20경기 이상은 뛴 이후 이적을 해야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한 루카 요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요비치는 독일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레알에 합류했지만 현재 레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홀란드가 조금 더 성장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맥마나만은 “홀란드가 여러 이적설에 압박 받을 필요는 없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홀란드를 대신해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을 영입한다는 이적설을 흘리고 있다. 레알에 홀란드와 음바페가 동시에 있을 필요는 없다”며 말했다.

한편 레알이 홀란드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맨유는 홀란드를 영입해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과 함께 과거 맨유의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맨유는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전 홀란드의 전 스승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을 앞세워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홀란드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상하이 선화에서 뛰던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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