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남은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계약해지를 추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레알이 방출 명단에 베일의 이름을 올렸다.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레알은 베일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어주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베일은 현재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5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최근 베일은 높은 주급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유망주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주전경쟁에서도 밀렸다. 베일은 1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리그 득점이 끊겼다.
작년 여름에는 중국슈퍼리그의 한 구단이 천문학적인 몸값을 제안하면서 이적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또한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중국행도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이 연봉 제한 제도를 실시하면서 베일이 원하는 급여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됐다.
이 매체는 베일이 잉글랜드나 미국 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 측이 더 이상 베일의 연봉을 충족시켜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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