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 득점 영상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손 씻기 운동을 권장했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사회와 구단 대표자 화상전화 회의를 통해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한 남녀 모든 축구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지시간으로 4월 3일까지 중단을 확정하며 추후에 리그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리그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토트넘은 18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손 씻기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의 원더골 두 장면을 20초짜리 영상으로 편집한 뒤 “적어도 20초 동안은 손을 씻어야 한다. 소니(손흥민)의 환상적인 드리블들을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라고 기재했다.

업로드 된 영상은 지난 2018년 11월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하프라인에서 약 50미터를 돌파한 뒤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넣은 골이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약 70미터를 내달리는 동안 상대 선수 6명을 돌파하고 골망을 가른 장면도 이어 붙였다. 두 득점 모두 EPL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10년(2010~19년)간 베스트 골에 뽑힌 바 있다.

한편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런던 구단 중 유일하게 1군 훈련을 감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도 이어갔다. 아스널, 첼시 등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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