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당한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아자르는 지난달 레반테와 가진 ‘2019/2020 스페인라리가’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2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볼 경합 도중 호르헤 미라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종아리뼈가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 아자르는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2일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당한 아자르가 이번 주 목요일 미국으로 가서 수술을 받는다. 레알 구단과 아자르가 고민 끝에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아자르는 향후 2~3개월은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3개월 이탈은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레알 입장에서 아자르 영입은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아자르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308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아자르는 레알에 합류한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5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지 2경기 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고심 끝에 수술을 결정했지만, 레알로선 속 타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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