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라포르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지난 8월 당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고작 3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

라포르트는 교체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 후 출전했던 웨스트햄전, 레스터시티전까지 모두 무실점을 이끌어왔던 터라 맨시티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게 되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라포르트가 3월 9일(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더비에는 결장할 것을 확실시했고, 3월 18일(한국시간) UCL 16강 2차전 경기 출전 또한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 복귀는 보통 3~4주 정도 걸린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4~5개월만에 실전 경기에 나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아쉬운 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이었던 르로이 사네가 아스널과의 U23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했다. 사네는 지난 8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1군팀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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