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이 9경기째 침묵한 제이미 바디를 옹호했다. 

로저스 감독은 27일 영국 ‘BBC’를 통해 “나는 바디가 골을 다시 넣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바디의 경기력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바디에게 강요와 압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바디가 자신이 할 일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바디의 편에 섰다.

이어 로저스는 “만약 바디가 골을 넣지 못한다면 바디가 다른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내주고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다. 심지어 벤치 선수들 또한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덧붙였다.

로저스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봐라. 피르미누는 10골을 기록했지만 피르미누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며 골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바디의 마지막 골은 지난 12월 21일(현지시간) 레스터가 맨체스터시티와 3-1로 패한 경기에서 나왔다. 이후 레스터는 9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3번의 승리를 거뒀다. 또한 레스터는 애스턴빌라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전에서 3-2로 패하며 탈락을 면치 못했다. 바디는 이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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