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더불어 엄청난 수익을 거두며 무한 성장 중이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현지시간) 리버풀의 2018/2019시즌 1년 수익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7/2018 시즌에 비해 7,800만 파운드(약 1,216억 원) 증가한 5억 3,300만 파운드(약 8,311억 원)를 기록했다. 미디어 수익 또한 4,100만 파운드(약 639억 원) 오른 2억 6,100만 파운드(약 4,070억 원)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상업적 수익과 경기 수익도 각각 1억 8,800만 파운드(약 2,931억 원), 8,400만 파운드(약 1,30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위 소득에서 지출을 빼면, 리버풀의 순수익은 4,200만 파운드(약 654억 원)다. 2018/2019시즌은 알리손, 파비뉴, 나비 케이타, 제르단 샤키리를 영입하는데 1억 5,500만 파운드(약 2,422억 원)을 지출한 시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익을 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리버풀 최고 운영책임자 앤디 휴즈는 “리버풀이 재정적으로 점점 강화되면서 선수 영입과 인프라 모두에 상당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휴즈는 “선수 영입에 1억 5,500만 파운드(약 2,422억 원)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성공적인 사업 전략과 특히 상업적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며 리버풀의 사업 전략의 성공을 알렸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7월 개장하는 커크비 새 훈련장에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을 투자했고 2022/2023 시즌 개장을 목표로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의 좌석을 61,000석으로 늘리기 위해 계획 중이다. 휴즈는 “리버풀이 성적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구단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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