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진행된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그는 “맨유는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 많은 팬들이 있고, 홍콩 지사에도 직원들이 있다. 우리의 첫 번째 관심은 사람들의 안전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중국은 물론 일본, 한국, 홍콩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와 인연을 맺고 있다. 다수의 팬은 물론 상당한 규모의 파트너십 역시 체결하고 있다. 맨유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의 구단들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 투어를 고려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대폭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드워드 부회장은 “현재의 유동적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는 최근 많은 스포츠 행사들이 영향을 받았고, 이탈리아의 상황 역시 인지하고 있다. 아직 영국은 스포츠 행사들이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코로나19와 관련된 영국 내에서의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를 시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에드워드 부회장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UEFA 등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다”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