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특급 유망주’ 에단 레어드와 전격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23세 이하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자원이다.

맨유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단 레어드와의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18세의 레어드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10살부터 맨유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수비수다. 지난 2018년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고, 그 결과 잉글랜드 17세 이하,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팀 내에서는 유소년 출신으로 성공의 신화를 쓴 마르쿠스 래시포드의 뒤를 이을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레어드는 지난 해 맨유의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을 통해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당장 1군의 리그 경기에 투입될 정도는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판단이다. 

맨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소 2023년 6월까지 레어드와 함께하며,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다. 앞서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재능이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들의 모습을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며 팀의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기존 보유한 유소년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영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맨유가 나이지리아 국적의 13세 공격수 다니엘 아킨레이, 캐나다 국적의20세 미드필더 조나단 데이비드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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