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반 라키티치가 바르셀로나 선수단 상황을 두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3월 19일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8강행을 두고 겨루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16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르지만 선수단 상황은 좋지 않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 아르투로 비달이 후반 44분 퇴장을 받으면서 2차전을 뛸 수 없다. 주전급 선수 2명이 이탈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헤라르드 피케가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됐다. 2차전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빈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경기 종료 뒤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 선수층과 관련한 질문에 “이미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다. 구단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라키티치는 “우리는 나폴리전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경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수비적으로 나서는 팀을 상대하기란 힘들다. 한 번의 실수를 통해 실점을 했다”라며 나폴리 원정 경기가 힘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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