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기성용이 마요르카에 공식 입단했다. 스페인 매체는 '강등권 탈출에 도움을 줄 베테랑 미드필더'가 왔다고 전했다. 

25일(한국시간) RCD마요르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오는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기성용과의 계약을 위해 레알베티스, 그라나다, 우에스카와 경쟁했음을 보도하며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가까이 뛴 경험이 있고 한국 대표팀에서 113경기 10골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로, 기술적인 플레이를 하고 볼 간수 능력, 시야가 좋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공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를 2부리그로 임대보낸 후 엔트리를 비워뒀던 마요르카는 기성용을 통해 중앙 미드필드 라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당분간 기성용은 장기간 출전하지 못해 떨어졌던 경기감각 회복을 위해 팀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기성용의 컨디션을 조금 더 지켜본 뒤 경기에 바로 투입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3월 2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에 바로 출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15일 맞붙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그를 볼 수 있을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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