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을 앞두고 에단 아자르를 잃은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

3개월간의 긴 부상을 겪었던 아자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2019/2020 스페인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1분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레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종아리 비골이 골절됐음을 발표했고 아자르는 남은 시즌을 모두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아자르의 전력 이탈에 따라 지단 감독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가레스 베일과 풍부한 미드필더로 인해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스코 기용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둘 중 한 명을 골라 27일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맨체스터시티 상대로 열리는 2019/2020 UCL 16강 1차전에 투입해야 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단 감독이 카림 벤제마와 함께 4-4-2를 구성하기 위해 베일을 원할 수도 있고 빠른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미드필더들을 상대하기 위해 이스코를 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베일을 기용하는 쪽에 마음이 기울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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