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 발표가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마요르카 지역지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기성용의 입단 발표가 24일(현지시간) 진행될 거라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지중해에 떠 있는 섬이다. 본토에서 지속적으로 취재하러 가기 어려운 환경이다.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발레아레스 제도를 대표하는 구단 마요르카를 비롯해 인근 섬에서 벌어지는 축구 소식을 전하는 전문 매체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 대상자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았다. K리그 복귀를 염두에 두고 FC서울, 전북현대와 연달아 협상했으나 모두 무산된 뒤 다시 유럽으로 눈을 돌렸다. 여러 스페인 구단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 스페인라리가(1부) 구단 마요르카와 인연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최고 수준의 축구를 소화해 온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기대를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마요르카를 떠난 공격수 알렉스 알제리아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스페인라리가는 1번부터 25번까지 허용하는 스쿼드 등록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기성용의 등번호는 알제리아가 남겨두고 건 25번이 유력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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