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이 이적기간 동안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에 대해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리버풀 이적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수한 다쿠미 미나미노가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리버풀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2019/20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레드불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린 미나미노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VIA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공격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써야 된다. 3~4명의 선수를 위해 쓸 수 있는 큰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라며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타당하고 영리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미나미노를 7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에 샀다. 미나미노는 미드필더지만 공격수로 이용할 수도 있다”라며 리버풀의 선수 영입 방식을 치켜세웠다.

최근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원한다는 보도에 따라 모하메드 살라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캐러거는 “살라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뒤 최고의 골잡이로 두 시즌을 보냈다. 조만간 비슷한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라며 “리버풀은 팀을 위해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가 나가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 스쿼드를 강화시키는 방식일 것이다”라며 살라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리버풀 유스팀에서 성장한 캐러거는 1996년부터 성인 무대에서 데뷔해 2013년까지 리버풀 선수로 활약하다가 현역 은퇴했다. 주로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으로 뛴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508경기를 소화한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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