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 남은 시즌 내내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래시퍼드는 올 시즌 19골(모든 대회 합산)을 성공시키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월 16일(한국시간) 있었던 울버햄턴원더러스과 FA컵 3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앞서 영국 방송사 ‘BBC’와 인터뷰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우리는 그를 다그칠 수 없다. 우리는 래시퍼드가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오길 원하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 공을 터치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복귀가 늦어질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클럽브뤼헤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기자회견에서 래시퍼드의 회복에 몇 달이 걸릴 거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 나는 의사가 아니지만 나는 래시퍼드가 처해진 상황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기만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몇 달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래시퍼드의 부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다. 그가 완전히 치료되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포 래시퍼드를 잃으면서 맨유의 UCL 진출 도전이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26라운드 현재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7위다. 래시퍼드는 시즌 이후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뛸 가능성 역시 불투명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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