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천재 공격수 에를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전설들의 10대를 뛰어넘었다.

홀란드는 18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UCL 기록은 7경기 10골이다.

홀란드가 10골을 달성한 뒤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대부터 천재였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조차 19세 당시에는 호날두만큼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19세 메시는 UCL에서 2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아예 UCL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홀란드는 UCL 역사에서 십대 선수 최초로 10골 이상을 기록했으며, 가장 빠르게 10골에 도달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2골에 힘입어 PSG에 2-1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홀란드는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잘할 수 있다고 느낀다. 부족한 점을 개선시키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드러내는 한편 “PSG와 2-1 결과는 매우 위험하다. PSG는 강팀이고 여전히 결과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팀이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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