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난해 발목이 탈구되는 큰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복귀가 임박했다.

고메스는 작년 11월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 탈구 부상을 당했다. 당시 고메스는 고통을 크게 호소하며 실려 나갔고 장기간의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말 1군 훈련에 합류한 고메스가 부상을 입은 지 105일 만에 비공개 친선경기에 나서는 등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에버턴 1군 팀과 U23팀 간의 친선경기에서 고메스는 60분을 소화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TV'를 통해 “고메스는 연습경기를 문제없이 편안하게 잘 치렀다. 물론 오랜만에 첫 경기를 뛴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더 나눠야 한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고메스가 리그경기에도 나설 준비가 됐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가 오랜 기간 동안 이탈해 있었을 경우에는 경기에 나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벤치에 앉아있는 것 보다 더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고메스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아스널과 에버턴의 EPL 27라운드 경기는 2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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