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2019/2020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첼시의 수뇌부가 램파드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 부임해 시즌 초반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성과를 찬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다음 시즌 챔스 티켓 여부까지 확실치 못한 현재 상황에 구단 수뇌부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진 것이다. 구단이 당장은 좀 더 시간을 갖고 기다릴 예정이나 UCL 티켓 확보에 실패하면 감독 교체까지 고려할 거라는 전망이다.

첼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단 2승에 그쳤다.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2 패배를 당하며 5위 토트넘홋스퍼와의 간격이 1점차로 줄어들었다. 5위 토트넘을 비롯한 셰필드유나이티드, 맨유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 추세여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챔스 티켓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맨체스터시티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박탈당해 리그 5위까지 UCL에 나갈 수 있다는 건 램파드 감독에게 다행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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