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핵심 공격자원 주앙 펠릭스 없이 난적 리버풀을 상대한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와 리버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린다.
전력상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이며, 이번 시즌에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승 1무를 거두며 기록적인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3강’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스페인라리가 4위를 기록 중이다. 5위 세비야, 6위 비야레알 등과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온전치 않은 아틀레티코 공격진이 리버풀전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의 희소식은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의 복귀다. 코스타는 디스크 증세로 약 3개월 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복귀 직후 리버풀전에서 온전한 컨디션을 보이긴 힘들 전망이다.
펠릭스는 약 20일 전 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영입된 펠릭스는 번뜩이는 축구 센스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득점력 난조에 시달리며 라리가 2골, UCL 2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라이트백 키에런 트리피어와 미드필더 엑토르 에레라 역시 결장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 리버풀은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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