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며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누누 산투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약 1년 앞둔 가운데 재계약 논의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영국 방송사 'BBC' 인터넷판은 산투 감독이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내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았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산투 감독은 “나는 이 팀의 선수들과 행복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만족한다. 팬들에게 이 팀이 나의 삶이고 나의 모든 관심은 울버햄튼 뿐이라고 매일 확신 할 수 있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울버햄턴에서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산투 감독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울버햄턴은 15일(한국시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울버햄턴에 부임해 곧바로 승격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시즌 7위에 오르며 울버햄턴을 중위권으로 올려 놓았다.

산투 감독은 이미 다른 구단의 감독교체 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산투 감독 부임설이 제기된 바 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팀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올여름 감독 거취는 황희찬 영입 여부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