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이 최근 두바이 파티 현장에서 사진 찍힌 제임스 메디슨을 변호했다.

메디슨은 레스터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와중에 파티 현장에 나타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발각됐다. 영국 방송사 `BBC`를 통해 입장을 밝힌 로저스 감독은 "사람들은 메디슨을 둘러싸고 소설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싱글인 메디슨은 일주일의 휴가 시간을 부여받았다. 우리는 선수들을 교육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나는 이런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사생활을 존중했다.

더불어 로저스 감독은 "나는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레스터에 있었다. 메디슨이 어떤 선수인지 판단할 수 있다. 메디슨은 훈련장이든 밖에서든 훌륭한 선수이자 기쁨을 주는 존재"라고 칭찬했다.

메디슨은 지난 10월에 열린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 리그에서 2-1로 패배를 당했을 당시 카지노에 출입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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