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이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뒤 K리그로 돌아가는 줄 알았던 뉴캐슬 팬들은 복귀 무산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성용이 지난 11일 FC서울과 전북현대 양 구단에 모두 입단하지 않겠다며 국내 복귀 무산을 발표한 뒤, 전 소속팀 뉴캐슬 팬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뉴캐슬 팬들은 기성용이 뉴캐슬과 계약을 반 시즌 일찍 해지하고 나갔으니 K리그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며, 협상이 결렬된 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 팬들 입장에서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다. 둘은 뉴캐슬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의 다롄프로를 지휘 중이다. 다롄이 재정난으로 인해 베니테스 감독을 내보낼 거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다롄이팡에서 다롄프로로 팀명을 바꾸는 등 다사다난한 가운데서도 아직 감독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례은 기성용이 뉴캐슬을 떠난 직후부터 이적설이 났던 팀이기도 하다.

뉴캐슬 팬 커뮤니티에서 기성용 소식을 자세히 전한 한 글은 “기성용이 어서 새 팀을 찾길 빌어주자. 특히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 팀과의 계약 조기 해지에 동의해줬으니 더욱 더!”라는 응원으로 끝을 맺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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