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올시즌 리버풀이 써내려가는 수많은 기록들이 연일 화제다. 이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아니라 언제 어떤 기록을 깨는지가 더 관심을 모으는 지경이 됐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톰 베르너 리버풀 회장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어가는 기록들을 음미해보라고 말한다. 빠른 시일 내에 깨질 기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가 리버풀이 이어가고 있는 기록들을 정리했다.
리그 연승 – 18(맨시티, 2017/2018)
현재까지 이 타이틀의 주인공은 맨체스터시티다. 2017/2018 시즌 맨시티는 18연승을 달린 바 있다. 리버풀은 기록 경신까지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상대는 노리치시티, 웨스트햄, 왓퍼드다.
무패 행진 – 49(아스널, 2002/2003-2004/2005)
무패행진 기록은 아스널이 갖고 있다. 아스널은 세 시즌에 걸쳐 49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무패우승을 포함한 기록이다. 이 기록에 첼시와 맨시티가 도전했지만 각각 시즌 1패와 2패를 당하며 무패우승조차 실패한 바 있다. 리버풀이 다가오는 4월 애스턴빌라 경기까지 무패를 유지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5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지게 된다.
최다 승 – 32(맨시티, 2017/2018, 2018/2019)
맨시티는 시즌 32승에 2회 도달했다. 리버풀은 4월 19일(한국시간) 브라이튼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일찌감치 33승 기록에 올라서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상대 에버턴과 맨시티를 제압해야 한다.
최다 승점 – 100(맨시티, 2017/2018)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다 승점 기록을 세운 뒤 세 자리 승점에 도달한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버풀은 이 엄청난 기록을 4월 26일(한국시간) 번리와의 경기에서 조기 달성할 수 있다. 이 경기까지 한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리버풀은 세 자리 승점에 도달한다.
한 시즌 원정 최다 승 – 16(맨시티, 2017/2018)
리버풀은 한 시즌 원정 최다 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을 달성하는데 암초가 있다. 리버풀은 5월 3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원정 17승에 올라선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6차례 아스널 원정에서 1승에 그쳤다.
한 시즌 홈 최다 승 – 18(첼시, 2005/2006 등 4회)
이 기록은 리버풀이 가장 깨기 힘든 기록 중 하나다. 한 시즌 홈 경기는 19회다. 기록을 경신하려면 홈 경기 전승을 거둬야 한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미 홈 12연승을 거뒀다. 이 기록을 깨는데 단 6경기가 남았다.
최다 무패 기간 – 537일(아스널, 2002/2003-2004/2005)
리버풀이 이번 시즌을 무패 우승으로 마치게 된다면 이 기록은 자연스레 깨지게 된다.
최다 승점 차 우승 – 19(맨시티, 2017/18)
리버풀은 현재 2위 맨시티와 승점 22점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4월 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 맞대결에서 맨시티를 꺾는 동시에 최다 우승 승점 차이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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