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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억 손해배상 요구하려다 참았다” 억울한 아약스, 첼시전 오심 인정받아
김정용 기자 | 승인 2020.02.12 17:47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약스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전에서 치명적 오심이 있었다는 걸 인정받았다. 한때 손해배상 청구까지 고려했다.

지난해 11월 6일(한국시간) 첼시의 홈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첼시와 아약스가 4-4 무승부를 거뒀다. 아약스는 당시 조별리그에서 우여곡절 끝에 승점 1점이 부족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약스는 첼시전에서 달레이 블린트, 조엘 펠트만 두 명이 연속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퇴장 전까지 2골 차로 앞서 있던 아약스는 페널티킥 등 2골을 연거푸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당시 주심이었던 이탈리아 출신 잔루카 로키가 오심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 곧 공식적인 인정 절차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아약스는 이 경기뿐 아니라 앞선 첼시전(0-1 패배)에서도 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는데, 이 상황이 오심의 소지가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 바 있다.

한때 아약스가 1,200만 유로(약 15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거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으나, 에드윈 판데르사르 아약스 CEO는 숙고 끝에 법적 조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판데르사르 CEO는 “UEFA 상대로 법정 공방을 벌이는 건 쓸데없고, 이길 수 없는 행동”이라고 이야기했다.

조별리그에서 3위에 그쳐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진 아약스는 헤타페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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