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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더브라위너와 밥 먹고 싶다’ 과거 인터뷰 화제
김정용 기자 | 승인 2020.02.11 16:0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축구선수 케빈 더브라위너를 ‘함께 식사하고 싶은 인물’로 꼽았다.

봉 감독과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기생충’은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과 편집 부문에서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영화 최초 행보를 이어갔다.

봉 감독은 지난해 아카데미를 위한 미국 홍보 일정 중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들의 댓글에 답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최후의 만찬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 5명은 누군가? 살아있든 죽었든 상관없다’는 질문을 받았다.

봉 감독은 케빈 더브라위너를 5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더브라위너와 함께 꼽힌 인물들은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마틴 스콜세지, 스케이터 김연아,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였다. 또한 ‘스페인 음식을 먹을 것이다. 아주 많은 양의 파에야를 먹겠다’고 이야기했다.

봉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의 ‘익스트림무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왜 더브라위너를 꼽았는지 재차 질문을 받았다. 당시 봉 감독은 “케빈 더브라위너는 축구를 창의적으로, 아름답게 하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얼굴도 마치 벨기에 빵집 아들처럼 순박하게 생겨 마음에 들고”라고 대답했다. 이후 한국 축구 커뮤니티에서 더브라위너에게 ‘빵집 아들’이라는 별명이 쓰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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