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축구계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펠레가 도움 없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방송사 ‘BBC’는 펠레의 아들 에디뉴가 브라질 방송사 ‘TV 글로부’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하며 “펠레는 현재 밖에 나가기도 매우 싫어하며 쓸쓸해한다”고 전한 것을 보도했다.

에디뉴는 “아버지는 왕이었고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아버지는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다”며 씁쓸해 했다. 또한 “아버지는 꽤 연약하다. 고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이상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이동하는데 문제가 생겼고 이것이 일종의 우울증을 야기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6월은 역대 최고의 팀이라 평가받는 펠레의 브라질이 '1970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한 지 50주년이라 씁쓸함을 더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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