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의 이적 허용 조항이 올 여름 해제된다. 이적료 '정액'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쿨리발리와 나폴리의 계약서에 명신된 이적 허용 조항은 1억 2,700만 파운드(약 1,950억원)로 알려졌다. 맨유는 계속해서 쿨리발리 영입 의사를 밝혀 온 팀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올여름 쿨리발리를 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유 고위직은 구단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더라도 올 여름 쿨리발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쿨리발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며, 쿨리발리 영입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쿨리발리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쿨리발리와 해리 맥과이어가 완벽한 호흡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폴리는 이번 시즌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구단주의 합숙 명령에 선수들이 불응하면서 항명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그 후폭풍으로 카를로 안첼로티(현 에버턴) 감독이 경질되고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선임됐다. 이때 쿨리발리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무더기 방출설이 제기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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