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마드리드가 아닌 인테르밀란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인테르는 지난달 28일 토트넘홋스퍼로부터 에릭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테르는 에릭센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한 팀이다. 6개월 뒤 에릭센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으면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지만, 인테르는 당장 전력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영입을 서둘렀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을 타진했던 에릭센은 레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센의 차기행선지는 레알이 아닌 인테르였다.

에릭센은 4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의 제안은 구체적이지 않았다. 반면 인테르는 실제로 움직임을 가져갔고, 아주 진지했다. 내가 인테르에서 뛰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더라”면서 “인테르 이적은 나에겐 당연한 선택이었다”며 인테르를 차기 행선지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릭센은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2경기 출전했다. 아직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진 못했지만, 인테르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겠단 각오다. 에릭센은 “우승은 내가 인테르 이적을 선택한 또따른 이유”라면서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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