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에릭 아비달 단장이 문제 제기한 선수 태업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아비달은 스페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임 감독의 경질 과정을 언급하며 “많은 선수들이 발베르데 체제에서 행복하지 않았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 내부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감독과 선수들은 락커룸에서 좋은 관계를 가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직 선수로서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구단 측에 내 생각을 전했고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선수 태업설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주장 메시는 SNS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메시는 “솔직히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일과 결정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좋지 못할 때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가장 빨리 인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마지막으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름을 꼭 붙여달라.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더럽혀진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루머가 퍼지게 된다”라며 아비달을 공개적으로 쏘아붙였다.

메시와 아비달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같이 뛴 바 있다. 아비달은 현역 은퇴 뒤 친정팀으로 돌아와 2018년부터 바르셀로나 단장직을 맡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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