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스터시티가 제임스 메디슨과의 재계약 초읽기에 돌입했다. 빅클럽들의 구애가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와 메디슨의 계약 대리인들간의 협상이 긍정적인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레스터에 합류한 메디슨은 아직 3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스터에서의 맹활약을 기반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몸값을 높였다.

실제로 메디슨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 출전 6골 3도움의 활약으로 중원의 지배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등 복수의 클럽들이 그를 노리는 이유다.

레스터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를 중심으로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레스터는 기존의 주급을 대폭 인상해 빅클럽으로부터의 구애를 막을 수 있는 당근을 제시하고, 확실한 이적료를 통해 현실적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한편 레스터는 15승 4무 6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와는 승점 2점차, 1위 리벌풀과는 24점차다. 메디슨과의 재계약은 겨울 휴식기를 전후해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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