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가 최근까지 그리스 1부리그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이고르 요바노비치를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태생으로 독일 국적을 소유한 요바노비치는 185cm 77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1989년생으로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등 해외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올시즌은 그리스 1부리그 파네톨리코스FC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다.

요바노비치는 여유 있는 볼 처리와 공격 전개를 즐기는 선수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위치 선정이 좋아 효율적인 수비를 자랑하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커버 플레이와 1대1 대인방어에 능하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은 외국 선수 영입으로 수비력을 강화했다. 요바노비치는 “한국 축구가 템포가 빠르고 공격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상대방의 공격을 어렵게 할 자신이 있다. 성남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요바노비치는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거제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