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타미 에이브러햄(첼시)이 실력 향상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에이브러햄은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올시즌 첼시로 복귀해 리그에서 13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 연령별 팀을 거쳤지만 이전까지 스완지시티, 애스턴빌라로 임대 보내지며 정작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더 발전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첼시는 에딘손 카바니 등 수준급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바 있다.

에이브러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가 수년 동안 활약해 온 톱클래스 공격수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왔으면 좋았을 텐데. 카바니는 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선수다. 노하우를 훔칠 수도 있다. 공격수 영입은 나에게 더 큰 자극과 욕망을 주고 내가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오히려 경쟁자 영입이 불발된 점을 아쉬워했다.

빅클럽에서 뛰는 게 부담이 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에이브러햄은 “첼시 선수인 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와 내 능력을 믿는다. 내가 득점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부담감을 좋아하고 압박 속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에이브러햄은 최근 당한 부상에 대해서는 “발목이 여전히 아프지만 때로는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지난 1일 열린 레스터시티전) 후반전부터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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