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한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손흥민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르흐베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고, 등번호는 인테르밀란으로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23번을 물려받았다.

23세 베르흐베인은 PSV아인트호번에서 올시즌 네덜란드에레디비시 16경기를 뛰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 유럽무대에서도 활약했다.

토트넘은 베르흐베인 영입 사실을 알리며 공식 채널을 통해 짧은 인터뷰 영상을 함께 기재했다. 베르흐베인은 구단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인지 질문을 받자 잠시 고민한 뒤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베르흐베인은 “루카스 모우라 등 모든 선수들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환상적인 클럽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르흐베인은 본인이 언급한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에서 주로 뛰는 선수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해 공백이 생긴 최전방 공격수로도 나설 수 있다. 뛰어난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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