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 “아틀레티코가 카바니 이적료를 1,800만 유로(약 235억 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틀레티코의 CEO 미구엘 앙헬 길 마린은 수요일 카바니의 에이전트와 이적료를 인상해 파리생제르맹(PSG)에 새로운 제안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바니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발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카바니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틀레티코는 PSG 측과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PSG에 이적료 1,500만 유로(약 195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상태다. 300만 유로를 인상하기로 했지만, PSG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장담할 수 없다.

‘마르카’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카바니의 1월 이적은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PSG는 카바니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 같다. PSG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게다가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카바니 측이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PSG와 아틀레티코,카바니 셋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상황이 몹시 복잡해졌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아틀레티코로선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되지만, 첼시, 맨유 등 경쟁자들이 많다. PSG가 새로운 제안마저 거절할 경우,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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