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이 한국 팀들과의 3연전에서 무득점 전패를 당했다.

지난 27일 태국 치앙마에서 연습경기를 가진 인도네시아 U19는 부산아이파크에 0-5로 졌다. 30분 씩 3세트로 진행된 경기였다. 인도네시아 U19는 앞선 연습경기에서 경희대에 0-2로 패배하고, 성남FC에 0-4로 패배하는 등 한국팀 상대로 연전연패를 당하며 수준차를 확인했다.

신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지휘해야 하는 신 감독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준비 중이다. 이번 대회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8년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오르며 나름의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한 신 감독은 태국 전지훈련에서 2차 옥석 가리기를 진행 중이다. 마침 태국으로 잔뜩 전지훈련을 온 한국팀들을 좋은 평사전 상대 삼아 매 경기 한 수 배우고 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전술적으로 습득 중이기 때문에 실점은 있을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많이 나아졌다. 선수들의 노력하는 자세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호’는 치앙마이에서 2월 1일까지 훈련한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앞으로 몇 차례 연습경기가 더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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