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에딘손 카바니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개인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건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의 결정이다. 

카바니는 오는 6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PSG에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PSG 입장에서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겨울 이적기간에 카바니를 매각해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측과 세부 사항까지 포함된 개인 합의를 마쳤다. 다만 최종결정이 PSG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계약 내용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걸림돌은 두 구단이 생각하는 금액 차이다. 아틀레티코는 처음에 1,000만 유로(129억 원)를 불렀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1,500만 유로(194억 원)까지 액수를 높여 다시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애당초 1월에 카바니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던 PSG는 3,000만 유로(389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높여 제시한 1,500만 유로보다 무려 2배가 높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2,000만 유로(259억 원) 이상 내기 어렵다. 올해로 33세가 된 카바니는 앞으로 실력이 감퇴할 가능성이 높은 나이다. 또한 약 4개월 뒤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다. PSG가 가격을 낮춰야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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