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인테르밀란으로 임대 보낸 알렉시스 산체스를 여름 이적기간에 복귀시킬 계획 중이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맨유로 이적할 당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컵대회를 포함해 총 45경기를 뛰는 동안 5골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산체스는 지난해 8월 인테르로 임대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전망이다. 오는 여름 산체스를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인테르가 산체스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맨유는 산체스를 불러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대 계약서에는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맨유와의 계약기간 만료까지 1년 반이 남은 산체스를 영입하려면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하는데, 인테르가 이적료를 지불할 만한 활약상이 없었다. 산체스는 부상 등으로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단 1경기(교체 4) 뛰었다. 인테르는 현재 산체스가 받는 높은 주급의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
산체스는 맨유 복귀를 꺼리는 입장이다. 산체스는 본인이 실패한 바 있는 팀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한때 전성기를 보낸 이탈리아세리에A 무대에 남아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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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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