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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잘하겠지’ 영, 모제스 영입하며 윙백 수집하는 인테르
김정용 기자 | 승인 2020.01.24 12:1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이 1월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어째 애슐리 영, 빅터 모제스 등 ‘B급 영입’만 반복하고 있다. 대상은 모조리 윙백이다.

원래 인테르는 윙백으로 콰드워 아사모아, 페데리코 디마르코, 다닐로 담브로시오, 안토니오 칸드레바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발렌티노 라자로를 영입했다. 또한 다우베르트를 정리했고, 시메 브르살리코와 세드릭 소아레스가 각각 임대 복귀로 떠났다.

1월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부터 노장 애슐리 영을 영입했다. 이어 빅터 모제스가 첼시를 떠나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인테르가 원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55억 원)에 완전 영입할 권한이 포함된 계약이다. 영은 35세 노장이라 하향세고, 모제스는 최근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임대되는 등 경쟁력이 떨어져 있던 선수다. 아울러 기용하지 않을 윙백의 정리도 진행 중이다. 발렌티노 라자로가 뉴캐슬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인테르의 윙백 자원은 7명으로 재편되어가고 있다. 왼쪽에는 아사모아, 디마르코, 비라기, 영이 있다. 오른쪽에는 모제스, 칸드레바가 경쟁한다. 좌우를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담브로시오 역시 주전 경쟁이 가능한 선수다. 장차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들 중 일부가 추가 정리될 수 있다.

인테르는 개막 당시 영입한 비라기와 라자로 영입이 모두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사모아, 칸드레바, 담브로시오 등 기존 자원 위주로 시즌을 진행해 왔다.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주로 구사하는 3-5-2 포메이션은 좌우 윙백의 지속적인 공격 가담이 필수적이지만 어느 선수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초 칸드레바가 부활하고, 유망주 디마르코가 점차 출장시간을 늘려가는 듯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인테르는 확실한 윙백 영입이 힘든 가운데 그나마 공격력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를 두 명 합류시켰다. 영은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크로스의 위력이 뛰어난 선수다. 다른 기량이 하락했더라도 크로스의 질만 높다면 반 시즌 동안 공격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모제스는 콘테 감독이 첼시를 지휘하던 시절 윙백으로 기용해 전성기 기량을 끌어냈던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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