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낮은 임금체계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추진해 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밀란에서는 연봉을 약 2배로 올릴 전망이다.

이적 소식을 자주 전해 온 이탈리아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의 웹사이트는 에릭센의 인테르 이적이 합의 단계에 다다랐으며, 인테르는 에릭센에게 연봉으로 연간 800만 유로(약 104억 원)를 지급할 거라 전망했다. 또한 각종 보너스까지 지급될 경우 2020/2021시즌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30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에릭센이 받는 연봉은 연간 390만 파운드(약 6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보너스를 감안한다면 인테르에서 받을 연봉은 토트넘 시절의 2배가 넘는다.

에릭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해 왔다. 인테르는 유벤투스를 따라잡고 이탈리아세리에A에서 우승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익숙한 잉글랜드 무대에서 선수를 찾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