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 빅 리그 역사상 모든 팀을 통틀어 봐도 현재 리버풀만큼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는 팀은 드물었다. 리버풀은 40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의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가진 리버풀이 울버햄턴에 2-1로 승리했다.

무실점 승리 기록은 7경기를 끝으로 깨졌지만, 연승은 이어갔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2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2위 맨체스터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로써 최근 EPL 4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40경기 동안의 성적은 35승 5무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패배한 리그 경기는 2019년 1월 맨체스터시티에 당한 1-2 패배다. 지난 2018/2019시즌 유일한 패배였고, 이 한 경기로 리버풀은 우승을 놓쳤다. 이후 리버풀은 지난 시즌 후반기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PL을 비롯한 잉글랜드 축구 리그 전체(1~4부)를 통틀어 40경기 이상 무패 행진을 달린 팀은 리버풀이 다섯 번째다. 1977/1978시즌(이하 기록이 마감된 시즌 기준) 노팅엄포레스트의 42경기, 2003/2004시즌 아스널의 49경기, 2004/2005시즌 첼시의 40경기, 2011년 끝난 허더스필드타운의 43경기다. 리버풀이 앞으로 10경기 더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면 이 부문 잉글랜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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