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고민 중인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데려올 수 있다는 농담을 건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노리치시티와 만난다. 최근 4경기 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최하위 노리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토트넘은 주포 케인이 부상을 당한 뒤 리그 0골에 그치고 있다. 케인은 최소 4월까지 경기를 뛸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주로 윙어로 활용하던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투입하는 등의 방안책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관련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22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트로이 패럿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 시간이 필요하다. 패럿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시기상조다”라며 공격수 패럿은 아직 선발로 내세우기 힘들다고 밝혔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 측에 이적을 요청한 에딘손 카바니에게 관심이 있는지 질문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카바니는 PSG의 선수다. 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과 친하다.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PSG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농담 하나 하자면 음바페를 임대로 영입할 수도 있다. 이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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