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버밍엄시티의 신성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큰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벨링엄과 계약하기 위해 무려 2,500만 파운드(380억 원) 이상 지불할 의사가 있다. 벨링엄은 아직 16세에 불과한 유망주 미드필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맨유 감독직을 맡으며 장기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단기간에 뚜렷한 성과를 내기 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준비하고 팀을 완성시키겠다는 의도다.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시퍼드, 스콧 맥토미니 등 어린 선수들을 중용해왔다. 벨링엄도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올시즌 잉글리시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5경기(선발 18)에 나서 4골을 넣는 등 뛰어난 재능을 뽐내고 있다. 10대 중반의 나이에도 영국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돼 경기를 뛰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맨유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리버풀 등도 벨링엄에게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버밍엄 역시 지난 시즌 수익률과 관련된 법규를 위반하면서 자금 마련과 관련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구단의 신성 벨링엄을 매각하면서 자금 확보를 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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