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마르티넬리의 활약상을 칭찬하면서, 스타들이 줄줄이 떠난 팀의 전례를 반영하듯 “지키기 힘든 선수”라는 표현을 썼다.
19세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유망주다. 처음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팀이 부진에 빠지면서 마르티넬리에게 점점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 결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 컵대회 중심으로 활약하며 9골을 기록 중이다.
라이트는 ‘라디오 5’ 방송에서 “마르티넬리를 보면 갈망과 투지가 느껴진다. 문자메시지 등으로 마르티넬리와 연락을 주고받는데, 그가 원하는 건 더 잘하는 것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르티넬리는 정말 갈망이 큰 선수다. 10대 선수 중에서 5대 리그에서 마르티넬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뿐인 것 같다. 뭔가 지닌 선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는 “우리 팀이 마르티넬리를 가진 건 행운이다. 마르티넬리가 지금처럼 계속 발전해나간다면, 그를 지키는 건 어려울 것”이라며 장차 많은 영입 제안이 쏟아질 것을 예상했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과 결별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했으나 뚜렷한 상승세는 타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1승 3무 1패에 그쳤고, 아스널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현재 10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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