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고 인정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후 리그 9경기(교체출전 5회)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킬리앙 음바페(13골)와 네이마르(11골)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새로 합류한 마우로 이카르디도 9골을 터뜨리며 카바니의 공백을 지웠다.

입지가 좁아진 것을 느낀 카바니도 PSG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20일 ‘ESPN’을 통해 “난 항상 같은 말을 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카바니가 팀에 남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카바니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인정했다.

카바니는 빅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그중 가장 적극적이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바니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발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카바니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틀레티코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우리는 아틀레티코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금액이) 선수의 가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카바니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29억 원)를 제시했지만, PSG는 3배에 달하는 3,000만 유로(약 388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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